대림산업-중소업체, 방수시트 품질 "논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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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매립장건설공사에 쓰이는 방수(차수막)시트를 놓고 이의 생산자인
대림산업과 중소업체들이 품질논쟁을 벌이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지난 94년부터 방수시트를 티다이 가공방식으로 생산하고 있는 대림산업이
최근 블로운 가공방식으로 제조된 여타제품의 품질에 문제가 있다는 내용을
서류화, 전국시군에 배포하자 골든포우 성진화공 자강등 관련 중소업체들은
터무니없는 모함이라고 주장, 강력 반발하고 있다.
이들 중소업체들은 "제품을 납품할때는 화학시험연구원등 공인검사기관의
엄격한 검사를 통과해야 하는 만큼 품질면에서 전혀 하자가 없다"고 주장
했다.
방수시트의 생산방식은 T자형의 압출기에서 생산되는 티다이방식과 원통형
으로 제조되는 블로운방식등 두가지이다.
티다이방식의 제품은 투명성 광택이 우수한 반면 분자배향의 불균형으로
충격강도가 약하고 블로운방식의 제품은 광택이 나쁘나 분자배향의 균형으로
비교적 강도가 우수하다는 장점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성진화공의 장순익사장은 "HDPE고유물성의 특성상 품질의 90%이상이 원료
에서 결정되는데 만약 품질이 불량이라면 원료공급자인 대림산업에 문제가
있다"고 밝히고 "법적대응도 불사하겠다"고 덧붙였다.
매립장용 방수시트는 HDPE(고밀도폴리에틸렌)재질의 제품으로 전량수입해
오던것을 지난 87년 골든포우가 국산화, 수입대체효과를 거둬온 품목이다.
이 부문의 국내시장규모는 연간 70억원에 불과하다.
< 신재섭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3일자).
대림산업과 중소업체들이 품질논쟁을 벌이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지난 94년부터 방수시트를 티다이 가공방식으로 생산하고 있는 대림산업이
최근 블로운 가공방식으로 제조된 여타제품의 품질에 문제가 있다는 내용을
서류화, 전국시군에 배포하자 골든포우 성진화공 자강등 관련 중소업체들은
터무니없는 모함이라고 주장, 강력 반발하고 있다.
이들 중소업체들은 "제품을 납품할때는 화학시험연구원등 공인검사기관의
엄격한 검사를 통과해야 하는 만큼 품질면에서 전혀 하자가 없다"고 주장
했다.
방수시트의 생산방식은 T자형의 압출기에서 생산되는 티다이방식과 원통형
으로 제조되는 블로운방식등 두가지이다.
티다이방식의 제품은 투명성 광택이 우수한 반면 분자배향의 불균형으로
충격강도가 약하고 블로운방식의 제품은 광택이 나쁘나 분자배향의 균형으로
비교적 강도가 우수하다는 장점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성진화공의 장순익사장은 "HDPE고유물성의 특성상 품질의 90%이상이 원료
에서 결정되는데 만약 품질이 불량이라면 원료공급자인 대림산업에 문제가
있다"고 밝히고 "법적대응도 불사하겠다"고 덧붙였다.
매립장용 방수시트는 HDPE(고밀도폴리에틸렌)재질의 제품으로 전량수입해
오던것을 지난 87년 골든포우가 국산화, 수입대체효과를 거둬온 품목이다.
이 부문의 국내시장규모는 연간 70억원에 불과하다.
< 신재섭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