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1개 한의과대학장들로 구성된 "전국 한의과대학 교육협의회"
(회장 김병운 경희대 학장)는 1일 낮 12시 경희대에서 모임을 갖고
한의대싱들의 유급피해를 줄이기 위해 학칙상의 학년제를 학기제로
변경키로 결정했다.

학장들은 이날 학생들의 유급피해 최소화 방안을 논의, 학사일정을
기존의 학년제에서 학기제로 변경키로 하자는데 의견을 모으고 대학별로
조만간 학칙 개정안을 교육부에 제출키로 했다.

이에따라 교육부가 이방안을 받아들이고 학생들이 3월 새학기부터
수업에 참여할 경우 본과 3학년생을 제외한 전국 한의대생들은 계절학기
수업이수를 통해 예정된 졸업연도에 차질없이 졸업할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