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1월25일~31일)장외시장은 거래소시장의 강보합세 전환에 힘입어
거래가 다소 살아나는 양상을 보였다.

거래량은 48만8천주로 전전주(66만3천주)보다는 적었지만 서울상호신용
금고의 32만주 대량거래를 제외할 경우 실질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거래종목수도 50개로 7개가 늘었으며 상승종목이 18개로 하락종목 14개를
능가했다.

1천주이상 거래된 종목중 극동도시가스가 이기간중 2만7천6백원에서
3만1천원으로 12%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사조상호신용금고도
11% 상승했다.

최근 상장된 한국안전시스템과 같은 경비용역회사인 한국보안공사도 향후
공개 기대감으로 6% 상승했다.

은행주중에서는 평화은행이 9% 폭락한 반면 동남은행은 5% 올랐다.

현대중공업은 그간의 낙폭이 컸던데 따른 반등으로 9% 상승했다.

< 최승욱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