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중공업은 올해 협력업체들의 경영혁신운동을 돕기 위해 시설과 교육.
연구활동등에 소요되는 1천7백억원의 자금을 지원키로 했다고 31일 발표
했다.

추호석 대우중공업사장은 이날 서울교육문화센터에서 열린 "협력업체경영자
세미나"에서 올해 기계부문의 협력업체들에 지난해보다 30% 증가한 1천
7백억원의 자금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 협력업체 직원중 1백20명을 선발해 해외 중소기업에 파견, 연수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대우중공업은 협력업체중 우수한 회사를 선정해 운영하는 시범공장을 현재
의 5개사에서 10개사로 늘리기로 했으며 이날 동양피스톤과 서울라디에이터
공업을 우수협력업체로 1차 선정했다.

이밖에 협력업체중 삼원금속을 품질혁신부문수상자로, 성보공업과
일림기공에는 연구개발부문수상자로 각각 선정해 이날 시상식을 가졌다.

<심상민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