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생활용품전문업체인 우신전자(대표 유병진)가 심지식 석유난로의 해외
수출을 대폭 확대해나가고있다.

우신전자는 새로운 시장으로 떠오르고있는 프랑스 벨기에 그리스등 유럽지
역과 중동지역,튀니지 칠레등을 집중공략키로하고 현지에 샘플을 보내고 전
문인력을 파견하는등 수출확대에 적극 나섰다.

이 회사는 최근 아르헨티나와 사우스아프리카와 각각 4만대 2만대의 석유
난로를 수출키로 계약을 맺고 2월초 선적에 들어간다.

또 독일에는 1천1백20대의 석유난로를 수출키로하고 2월15일 첫선적한다.

지난해 1천8백만달러어치의 석유난로를 미국에 수출한 이 회사는 특히 올
2월 미국측에서 대량주문이 예상되는등 해외주문물량이 늘어남에 따라 설비
증설작업에 착수했다.

총40억원을 들여 경기반월공장을 1천3백평 추가증축,프레스 용접기 라인설
비등 간이자동화시설을 도입해 오는 4월초 본격가동에 들어가기로했다.

설비확충이 마무리되면 연간 50만대의 석유난로생산을 비롯 식기건조기 쌀
통 가습기 선풍기등 각종 가전생활용품을 기존보다 30% 늘어난 생산능력을
갖추게된다.

우신전자의 이창우이사는 "해외수출을 꾸준히 확대,올해 2천5백만달러의
수출과 4백20억원의 매출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