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성건설에 이어 우성건설그룹의 계열사인 우성유통과 우성관광,
관계회사인 우성종합건설등 3개사에 대해 법원이 30일 재산보전처분 결정을
내렸다.

서울지법은 이들 3개사가 지난 23일에 제출한 회사정리절차 개시신청에
대해 이같이 조치하고 보전관리인에 우성유통은 김방경 전 우성유통 상무
(전 서울은행 부장), 우성관광은 임숙제 전 신한은행 감사, 우성종건은
이강호 제일은행 인력개발부 조사역(전 영등포지점장)과 박근출 우성종건
상무를 각각 선임했다.

이 조치로 이들 3개 회사는 채무가 전면 동결되고 당좌거래가 곧 재개돼
협력업체에 대한 자금지원이 가능해지게 된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3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