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개미" "타나토노트" 등으로 잘 알려진 저자의 과학에세이집.
소설에서 주인공 에드몽 웰즈박사의 유고로 자주 소개된 내용의 원전이다.
개미들의 놀라운 문명세계를 밝혀낸 저자가 14세때부터 쓰기 시작했다는
백과사전.
주간지 과학기자로 일할 때 과학자들과 접촉한 경험을 바탕으로 박물학과
형이상학, 수학과 신학, 현대서사시와 고대의례 등 폭넓은 분야에 대해
상세히 기술했다.
개미들의 사회적 특성뿐만 아니라 공룡 돌고래등에 관한 얘기와 사람의
인식능력, 자연과학현상에 대한 분석 등도 들어있다.
한가지 예로 "달걀"이라는 주제어를 찾아보면 "달걀이 날것인지 삶은
인지를 알려면 그것을 돌려보라"고 씌여있다.
달걀을 돌린 다음 손가락을 댔다 놓으면 삶은 달걀은 더이상 움직이지
않고 날달걀은 계속 돈다.
껍질안에 있는 액체가 회전운동을 계속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3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