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원저 백산서당간 8,000원)

이책은 대기업에서 일하는 고학력 엘리트에 관한 연구보고서이다.

저자는 인적자본을 "사람과 기술이 유기적으로 결합하여 시너지효과를
내는 것"으로 정의한다.

그리고 한국 인적자본의 핵이라고 할수 있는 대기업엘리트를 분석대상으로
삼아 한국 인적자본의 허상과 실체를 규명하려 했다.

저자는 기업엘리트에 대한 분석을 제도적 행위적 문화적인 세가지
측면에서 시도했다.

이를 통해 대기업의 인적자본 발전체계가 얼마나 왜곡되어 있는지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현상황에서는 기술적인 부분이 무시되어 시너지효과가 불가능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그 원인으로는 파행적인 교육체계,대기업의 비정상적인 생산과정 및
정부와 기업의 유착관계를 꼽았다.

저자는 그러나 한국의 가장 중요한 경쟁우위 요소는 인적자본임을 강조,
인적자본의 발전을 위한 방향을 제시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3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