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사외이사제 실시] '경영 3권분립' 본격 가동 ..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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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그룹이 29일 현대정보기술과 금강기획에 사외이사제를 도입키로
한 것은 국내기업 처음으로 "경영권의 3권분립체제"를 실현하는
경영기구를 발족시켰다는 점에서 재계에 커다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들 회사들은 사외이사제 운영을 계기로 사장등 사내임원들이 참여하는
집행기구와 사내외이사로 구성된 의결기구를 각각 별도로 운영한다는 것.
이에따라 최고경영자는 책임경영을, 이사회는 중장기경영전략수립 등
주요의사결정과 경영자의 경영활동에 대한 견제와 감시를, 감사는 영업
및 회계등의 정당한 집행여부를 감사하는 경영의 3권분립이 제도적으로
이루어진다는데 의미가 있다.
그룹종기실 노정익이사는"투명경영과 깨끗한 경영을 지향하는
사외이사제의 본래취지를 최대한 살리기위해 집행기구와 의결기구를
분리하게 된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그룹의 이번 조치는 정몽구 회장이 취임이후 밝힌 가치경영과 오너의
경영전횡을 방지하기위해 소액주주들의 경영감시기능을 활성화시켜
깨끗한 그룹이미지와 공정경쟁에 주력하는 그룹이미지를 조기에 뿌리내리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함께 재계리더그룹으로서 비자금사건이후 경영혁신방안마련에
부심하고 있는 대기업들의 조직및 경영혁신을 선도하려는 포석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현대가 사외이사제를 어떤 계열사에, 몇명을 어떤방식으로 도입할
것인가에 대해 비상한 관심을 갖고, 도입방안을 검토해온 다른 그룹들도
조만간 이제도의 도입을 잇달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은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지마는 대우그룹은 윤영석 그룹총괄회장이
최근 출입기자와의 간담회에서 이제도의 운영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LG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의춘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30일자).
한 것은 국내기업 처음으로 "경영권의 3권분립체제"를 실현하는
경영기구를 발족시켰다는 점에서 재계에 커다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들 회사들은 사외이사제 운영을 계기로 사장등 사내임원들이 참여하는
집행기구와 사내외이사로 구성된 의결기구를 각각 별도로 운영한다는 것.
이에따라 최고경영자는 책임경영을, 이사회는 중장기경영전략수립 등
주요의사결정과 경영자의 경영활동에 대한 견제와 감시를, 감사는 영업
및 회계등의 정당한 집행여부를 감사하는 경영의 3권분립이 제도적으로
이루어진다는데 의미가 있다.
그룹종기실 노정익이사는"투명경영과 깨끗한 경영을 지향하는
사외이사제의 본래취지를 최대한 살리기위해 집행기구와 의결기구를
분리하게 된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그룹의 이번 조치는 정몽구 회장이 취임이후 밝힌 가치경영과 오너의
경영전횡을 방지하기위해 소액주주들의 경영감시기능을 활성화시켜
깨끗한 그룹이미지와 공정경쟁에 주력하는 그룹이미지를 조기에 뿌리내리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함께 재계리더그룹으로서 비자금사건이후 경영혁신방안마련에
부심하고 있는 대기업들의 조직및 경영혁신을 선도하려는 포석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현대가 사외이사제를 어떤 계열사에, 몇명을 어떤방식으로 도입할
것인가에 대해 비상한 관심을 갖고, 도입방안을 검토해온 다른 그룹들도
조만간 이제도의 도입을 잇달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은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지마는 대우그룹은 윤영석 그룹총괄회장이
최근 출입기자와의 간담회에서 이제도의 운영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LG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의춘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