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의류상가 "우노꼬레"가 29일 서울 동대문에 개장,동대문상권의 현
대화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우노꼬레상가는 지하8층 지상15층 연면적 5천2백31평으로 모두 6백30여개
점포가 들어선다.

이 상가는 "우노꼬레 페르돈나" "우노꼬레 프오모"등 공동브랜드를 사용한
다.

또 전국에 대리점망을 구축,지방상인에게 상품을 직접 배달해 주고 상가
11층을 각종 신상품의 견본품을 전시하는 이벤트홀로 조성했다.

이 상가를 개발한 서황개발은 이탈리아 일본등에 직매장을 설치,상인들의
재고부담을 덜어주는 한편 해외의류시장에도 적극 진출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우노꼬레상가는 98년까지 동대문일대에 들어설 10여개 대형신설상가중 가
장 먼저 개장한 것으로 이 상가의 영업상황에 따라 재래시장 활성화여부를
가늠할수 있다는 데 의의가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