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부품업계가 당면과제해결을 위해 품목별로 분과위원회를 조직하는등
국제경쟁력제고에 적극 나섰다.

한국전자공업협동조합(이사장 김영수)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최근까지
품목별로 9개분과위원회를 구성한데 이어 오는2월초까지 기능부품 수동부품
능동부품 기타부품등 4개분과위원회를 추가구성, 부품업체의 활성화를
꾀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전자조합은 1억원을 투입, 품목별로 애로사항을 타개하기 위한
분과위원회및 세미나의 개최와 함께 홍보책자등도 발간키로 했다.

이들 분과위원회는 분기마다 1번씩 개최될 예정이며 업계의 중장기발전방안
연구및 신제품공동기술개발, 표준화추진등의 업무를 추진하게 된다.

한편 전자조합은 회원사들의 수출확대를 위해 참가업체를 모집, 오는 6월
중국 베트남 북한등 전략적 투자지역에 실태조사단을 파견키로 했다.

또 9월께에는 해외세일즈맨단을 동남아 중국등지에 보내기로 했으며 전자
공업인최고경영자세미나도 개최할 계획이다.

김영수전자조합이사장은 "품목별분과위구성은 중소전자산업의 성장기반을
강화키 위한 것"이라면서 "전자부품업계의 애로사항을 해결, 국제경쟁력을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할것"이라고 말했다.

각 분과위 회장은 다음과 같다.

<>저항기분과위원회회장 정세능한륙전자대표 <>전원변성기분과위회장
유병화오성전자산업대표 <>스위치분과위회장 박재범대성전기대표 <>인쇄
회로기판분과위회장 김연혁대덕산업대표 <>스피커분과위회장 김지택
한국음향대표 <>콘넥터분과위회장 이창원한국단자공업대표 <>콘덴서분과위
회장 한명희삼화콘덴서대표 <>코아분과위회장 이춘호풍덕강업대표 <>기구
부품분과위회장 정순환유유대표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