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라노 박정순씨(35)는 26일 러시아 국립음악당에서 공연되는
모차르트 오페라 "마적" (지휘 : 안드레이 야꼬블레프, 연출 : 알렉산드르
레오노프)에 주역 "밤의 여왕"으로 출연한다.

러시아 국립음악당은 러시아의 대표적인 오페라극장이다.

김씨는 모스크바 그네시스 음악원을 졸업한뒤 현재 동대학원에 재학중인
맑은 미성의 콜로라투라 소프라노.

95년 10월 오디션에 합격해 이 무대에 서게 됐다.

오디션에 앞서 같은해 3월20일에는 모스크바 제1라디오에 20분간 출연해
이수인 작 "고향의 노래" 등을 소개했다.

문의 : (0631) 76-9878

< 조정애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