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그룹은 국내 기업 최초로 올해 창업 1백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엠블렘을
확정, 23일 발표했다.

이 엠블렘은 백색바탕에 "100"은 녹색, "DOOSAN"은 청색 그리고
"1896-1996"은 청색으로 위에서 아래로 각각 그려져 있다.

두산그룹은 이 상장이 근대기업 1백년을 이끌어온 저력과 앞으로의 1백년을
새롭게 출발하려는 도전정신과 제2의 개화기를 맞아 미래를 선도하겠다는
혁신의지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두산그룹은 오는 8월1일 창립일에 실시하는 타임캡슐 매설등 올해 개최하는
각종 1백주년 기념행사에 이 상징을 사용할 계획이다.

이 엠블렘은 미국의 광고회사인 L&M사가 제작한 것이다.

< 심상민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