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우성건설 부도처리과정에서 과거 부실기업정리시 발생했던 특혜시
비가 재연되지 않도록 엄정을 기할 방침이다.

이수성국무총리는 23일 오전 국무회의에서 우성건설 부도로 발생할 수 있는
<>영세하청업체 및 납품업체의 자금난 <>입주예정자의 피해 <>건설업계와 금
융시장의 충격등을 최소화하고 3자인수 등 부도처리과정에서 특혜시비가 발
생하지 않도록 엄정을 기해줄 것을 관련부처에 지시했다.

이총리는 또 우성건설이 시공해온 공사들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건설교통
부 재정경제원 등 관련부처가 후속조치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강조했다.

15대총선과 관련, 이총리는 자치단체장의 엄정중립과 사전선거운동방지를
통한 공명선거관리를 강화하도록 내무부 등 관련부처에 당부했다.

한편 이날 국무회의는 일반회계예비비에서 긴급식수원개발비 1백55억원의
지출을 의결하고 남부지역 25개 시.군 68만여명의 주민들이 겪고있는 식수
난해결을 위해 식수용 암반관정개발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 허귀식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