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앙은행격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앨런 블라인더 부의장이
이달말 1차 임기 만료를 앞두고 금주중 사임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월
스트리트저널지가 17일 보도했다.

블라인더는 94년6월 클린턴 대통령에 의해 FRB 부의장에 임명된뒤 물가
안정보다는 경기부양을 주장한 FRB내의 보기드문 케인지안으로 사임후
프린스턴대 경제학교수로 복직할 것으로 알려졌다.

블라인더 후임으로는 하버드대의 벤자민 프리드먼 교수가 거론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