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그룹 계열사인 서울도시가스가 장학사업을 펼친다.

강서구를 포함한 서울지역 11개구와 경기도 고양시전역, 김포군 3개면에
가스를 공급하고 있는 이 회사는 지난해 12월22일 현금 5억원을 출연,
재단법인 경기장학회를 설립했다고 17일 밝혔다.

장학회이사장을 맡고있는 김수근대성그룹회장은 "도시가스 사업이
경기지역으로 진출함에 따라 지역사회에 대한 기업공익활동의 일환으로
장학사업을 추진키로 했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박원희한국과학기술연구원장, 송용운고양여자중.고등학교장
등 5명을 장학회이사로 선임했다.

경기장학회는 올해 중.고생 각10명 대학생 5명을 선발, 1인당 각각 연간
50만원 80만원 260만원씩을 지급할 예정이다.

내년부터는 수혜대상을 확대하는 한편 출연금도 점차 늘릴 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