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크로(대표 장홍선)가 17일 인천시 동구 송림동에 회원제창고형매장
"마크로 인천점"을 개점한다.

한국마크로는 15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장홍선회장과 드용JCA사장등
주요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갖고 17일 인천점개점을 시작으로
올해말까지 일산점, 내년말까지 분당점 대전점 부산점 등 모두 5개매장을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또 오는 2000년까지 10개점을 오픈, 매출 1조2천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한국마크로는 올해 유통시장개방이후 처음으로 국내에 대형소매점포를
개점하게 되는 다국적 유통업체로 전극동정유사장 장홍선씨와 네델란드
SHV마크로사가 51대49 비율로 출자, 지난93년 설립됐다.

한국마크로는 사업자등록증을 보유한 소매상들을 위주로 식품및 사무용품
가전제품 의류등 다양한 제품을 판매키로 했다.

대지및 건물등에 모두 5백여억원이 투자된 한국마크로 인천점은 대지
9천48평에 지상4층 지하1층 건물로 매장면적 3천6백16평, 주차면적
9천4백69평을 확보하고 있다.

인천점은 식품 3천7백종, 비식품 6천5백종을 판매하며 앞으로 제품종류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한국마크로 인천점은 진열상품의 85%가 국산제품이며 나며지 15%를
수입제품으로 꾸몄다.

< 현승윤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