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개발 삼미특수강 (주)대우등 3사는 13일(현지시각) 이집트 현지에서
아르코(ARCO)스틸사와 중동 최대의 특수강플랜트 공장 설립 및 운영에 관한
계약을 정식으로 체결한다고 12일 발표했다.

"아르코 특수강 프로젝트"로 명명된 이 사업은 카이로 북서쪽 90km에
위치한 국가산업공단에 연산 14만t의 특수강공장을 세우는 것으로
포스코개발은 설비, 삼미는 조업기술, 대우는 수출입을 맡게된다.

국내업체들의 특수강설비및 조업기술수출은 이번이 처음이다.

총 2억5천만달러를 투입, 오는 7월에 착공해 98년말 준공 예정인 이
프로젝트에서 포스코개발은 엔지니어링 설비공급 등 1억5천만달러를 수주
했으며 삼미측은 기술이전료로 5백만달러를 받게 됐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