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산전은 올해 총2천2백억원을 투자, 지난해보다 20% 증가한 1조8천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는 것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96년 사업계획을 확정 11일 발표
했다.

당기순익은 1백% 늘어난 9백억원을 올리기로 했다.

지난해 금성계 사업부문별 매출계획을 보면 <>전력기기 4천5백억원 <>빌딩
설비 6천8백억원 <>제어기기 1천8백억원 <>자동화시스템 1천3백억원
<>서비스사업기기 2천4백억원등이다.

특히 글로벌화의 본격추진을 위해 해외사업에서 전체매출의 18%인 2천
8백억원을 달성한다는 방침하에 동남아 중국등 15개에 그치고 있는 지사및
법인을 유럽지역으로 늘리기로 했다.

수익성을 높이기위해 불투명한 경영환경을 감안,내실경영에 주력키로 하고,
원가절감및 주요도시 물류센터 건립을 통한 물류비용 절감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연구개발부문에 8백억원을 투입, 각 사업분야별로 세계일류 제품의
벤치마킹을 통한 글로벌제품을 개발하고, 수입선다변화 해제에 따른 전략
제품개발을 위해 핵심기술확보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

LG산전은 오는 2천년 매출목표 5조원을 달성하기 위해 앞으로 매수합병및
자본참여를 통한 해외시장의 지속적인 전개, 환경설비, 제어응용기기사업등
신사업을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의춘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