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본고사가 치러지는 연세대 고려대 등 서울시내 주요대학 주변에
사상 최대의 수험생들이 고사장에 몰릴 것으로 예상돼 극심한 교통혼잡이
우려되고 있다.

특히 이날 오전엔 서울시내에 눈 또는 비가 내릴 것으로 보여 교통난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따라 대부분의 대학들은 시험당일 교내운동장 등에 임시대형주차장을
설치하거나 아예 자가용차량의 교내진입을 금지시키기로 했으며 자가용
대신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해줄 것을 당부했다.

경찰도 이날 최악의 교통혼잡이 빚어질 것으로 보고 시험을 치르는
대학주변에 순찰차량과 인원을 집중 배치, 교통정리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