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일요일인 이번 7일 라운드는 전형적인 겨울골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코스 곳곳에는 흰 눈이 쌓여있고 그린은 튈 것이며 몸도 얼어붙어
스윙도 여의치 않을 것이다.

7일 서울 수원 청주 대전지방의 아침 최저는 영하 3도라는 기상청
예보.

낮 기온도 영상 3도까지 밖에 오르지 않아 피부로 느끼는 추위가 만만치
않을듯 하다.

춘천지방은 아침 최저가 영하 6도까지 내려간다.

그러나 부산 제주 등 남쪽지방은 아침 2-4도, 낮 7도 정도로 영상권이다.

날씨는 전국이 "구름 많음"으로 괜 찮을것 같으나 토요일 (6일)오전에
"눈이나 비가 조금 온다"는 예보가 걸림돌이다.

조금 온 눈이나 많이 온 눈이나 그것이 녹지 않는다면 사실상 골프는
힘들어 진다.

토요일에 눈이 어느정도 내린다면 오후쯤 골프장에 일요일의 휴, 개장
여부를 확인하는게 좋을 것 같다.

어느 상황이든 컬러볼 준비는 필수적.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