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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과기처출연 전연구소의 운영에 프로젝트베이스시스템(PBS)이
도입됐다.

프로젝트를 따야만 인건비가 보장되는 PBS의 전면도입으로 출연연구계에도
치열한 경쟁시대를 맞았다.

각 출연연구소는 혁명적이라할 이 연구실명제가 시작되는 병자년 새해를
맞아 세계 일류연구소로 거듭나기 위해 감성공학기반기술 개발등 다양한
연구개발사업을 펼치는 신년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주요 연구소별 중점사업을 정리한다.

< 편집자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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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7년까지 세계 10위권의 전력설비자동화기술을 확보하기로 하고
한국형 배전자동화시스템(KODAS)개발에 박차를 가해나갈 방침이다.

초고압 전력기기의 가스화기술과 차세대 전력기술인 유연송전(FACTS)
기술개발에도 나설 계획이다.

이와함께 초전도선재, 전기자동차, 리튬2차전지, 전력용반도체등 향후
세계 일류수준에 도달할 가능성이 큰 분야를 중심으로 연구활동을 벌일
생각이다.

올해 전기제품 국가 공인검사기관으로의 지정을 추진하는 한편
외국인증기관과의 상호인증체제구축등을 통해 시험사업도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서울 경기등 수도권지역에 500MVA(메가볼트암페어)급 단락시험설비를
건설, 관련업체에 시험료및 부대비용을 절감해주기로 했다.

3상 유동전동기 구동장치, 고역률 교류.직류컨버터, 치가공용
유도가열기등 그동안 수행해온 전력변환기술을 산업체에 이전해줄 방침이다.

PBS에 맞게 연구과제의 선정 수행 관리 평가제도를 수정 보완해
연구분위기를 활성화하는 한편 러시아 중국등 북방국가와의 기술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