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능한 이달말까지 공천을 완료한다는 목표로 공천심사위를 구성하는 등
공천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총선에서 원내안정의석(지역구기준 1백20~1백30석)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는 신한국당은 4일 김영삼대통령에게 그동안의 내천작업결과를 보고한 후
6일까지 1백80곳이상의 공천을 사실상 확정할 방침이다.
신한국당은 내주중 강삼재 사무총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공천심사위를 구성,
외부인사 영입작업과 병행해 오는 20일까지 공천작업을 완료하되 문제가
있는 일부 선거구는 심사를 계속해 26일로 예정된 전당대회때까지는
공천작업을 완료키로 했다.
국민회의는 원내1당 목표아래 선거구 조정협상이 끝나는대로 조직강화
특위를 가동하고 오는 20일께 공천심사위원회를 구성, 늦어도 내달말까지는
호남지역과 현역의원지역구(52개)를 제외한 전 지역에 대한 공천을 마칠
예정이다.
국민회의는 이와함께 금주중 선거기획단을 발족키로 하고 이해찬전서울시
부시장을 기획단장에 내정했다.
민주당은 60~70석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번주내로 조직강화특위를
구성, 조직책 공모와 외부인사영입에 착수해 이달말까지는 대부분 지역의
조직책 인선을 마무리지을 계획이다.
총선에서 제1야당을 목표로 하고 있는 자민련은 2백60개 지역구중 1백
60개에 그치고 있는 조직책인선작업을 가능한한 이달말까지 매듭짓고
득표력에 문제가 있는 20~30여개 지역구도 함께 정비, 늦어도 2월말까지는
공천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 김호영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