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에 대한 외국인 직접투자가 95년말 현재 1백80억달러를 넘어섰으며
대만 홍콩 일본등이 투자를 주도했다고 주간 베트남투자리뷰가 지난달
31일 보도했다.

베트남은 지난 88년 1월 외국인 투자를 첫 허용한 이후 총 1백82억4천만
달러를 유치했으며 95년들어 12월28일 현재 72억달러의 외국자본이 투자돼
지난해 35억달러를 2배이상 초과했다고 투자리뷰는 전했다.

이중 대만은 2백37개 사업에 33억2천만달러를 투자,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다음은 홍콩이 1백85개 사업에 21억5천만달러 그리고 일본이 1백27개 사업
20억4천만달러로 3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들 3개국에 이은 다액 투자국은 싱가포르(15억2천만달러) 한국(15억1천만
달러) 미국(11억4천만달러) 말레이시아(8억4천7백만달러) 호주(7억3백만
달러) 프랑스(6억3천9백만달러) 그리고 스웨덴(5억8천5백만달러)등이다.

외국인 투자는 주로 여러지방의 사회간접자본 시설에 집중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