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인 30일 3년만기 회사채 유통수익률이 연 11.93%를 기록, 올 연초보다
2.32%포인트 떨어진 수준에서 마감됐다.

작년말과 올해초 연 14.25%로 출발했던 회사채 유통수익률은 통화관리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되면서 3월초엔 최고 연 15.5%까지 올랐었다.

그러나 6.27 지방자치제 선거이후 통화불안감이 해소되고 하반기들어 금융
소득 종합과세 대상이 확정돼 채권이 품귀현상을 빚으면서 국채 수익률이
연 8%대로 떨어지기도 했다.

이에따라 회사채 유통수익률도 12월4일 연 11.38%로 연중최저치를 기록했다

한편 91일짜리 양도성예금증서(CD) 유통수익률은 연 12.30%에 연말마감돼
올 연초 연 14.70%보다 2.40%포인트 떨어졌다.

자금시장 전문가들은 96년초에도 기업체의 설비자금 수요감소 등으로 인해
95년 하반기에 형성된 금리하락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정구학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3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