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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면톱] 미국 장기금리 5%대로 하락 .. 26개월만에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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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에서 대표적인 장기금리로 꼽히는 30년 만기 재무부채권 수익률이
    28일 26개월만에 처음으로 5%대에서 폐장됐다.

    이날 미국국채시장에서는 경기둔화를 알리는 경제지표들이 발표되고
    7개년 균형예산안이 타결될 것이라는 기대가 확산돼 액면가 1천달러짜리
    30년 만기 재무부채권이 하루전보다 3.75달러 올라 시세와 반대로 움직이는
    수익률이 6%에서 5.97%로 떨어졌다.

    이 수익률은 12월 들어 장중에 수차례 6%를 밑돌았지만 5%대에서 폐장
    되기는 93년 10월이후 처음이다.

    30년 만기 재무부채권 수익률은 지난해 11월7일 8.16%에 달한뒤 금년
    내내 내림세를 지속, 28일까지 약 2.2% 포인트 떨어졌다.

    이날 국채 가격이 오른 것은 전국구매관리협회(NAPM) 뉴욕지부가 기업활동
    동향을 나타내는 NAPM지수가 11월 55.4%에서 12월엔 52.8%로 떨어졌다고
    발표한데다 민간경제연구소 컨퍼런스보드가 지난 10월 1백31이던 구인구직
    지수가 11월엔 1백27로 떨어졌다고 발표했기 때문.

    뉴트 깅리치 하원의장이 이날 "다음주초 균형예산안 협상이 타결될 수
    있다"고 발언했다고 알려진 것도 채권가격 상승을 부추겼다.

    투자자들은 경기가 둔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균형예산안이 타결되고 나면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내년초 공금리를 더 내릴 것으로 보고 채권을
    적극 사들였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30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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