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통신연구소(ETRI)는 96년 2천2백24억원을 들여 초고속병렬컴퓨터,
개인휴대통신(PCS)등을 개발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내년도에는 <>기초기반기술 중심의 연구개발 중점추진
<>세계화에 부응하는 정보통신기술의 선진화 <>초고속정보통신기반에
필요한 핵심기술확보를 중점 추진하기로했다.

분야별로는 연구개발계획은 <>정보통신부가 선정하는 정보통신국책연구
개발사업 58개과제 8백69억원 <>한국통신 연구개발사업 23개과제 5백27억원
<>정통부 과학기술처가 출연하는 광대역 종합정보통신망(B-ISDN)연구개발사
업 5개과제 5백85억원 <>정통부.과기처 공동연구개발사업 3개과제
1백79억원 <>기타 64억원등이다.

정보통신연구개발사업에서는 초고속정보통신망 구축에 필요한
광대역.광교환기술 장거리전송기술,멀티미디어 처리기술등을 중점개발하고
한국통신 연구개발사업에서는 PCS 지능망서비스 멀티미디어 주문형비디오
(VOD) 등 첨단서비스기술을 집중 개발하기로 했다.

또 공동연구사업으로 개발할 고속병렬컴퓨터는 처리능력이 20Gips
(초당 2백억개의 명령어를 처리)인 세계최고수준으로 주전산기 보다 20배나
뛰어나다.

전자통신연구소는 또 국제공동연구를 활성화하고 연구인력의 능력향상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위해 "능려과 업적중심의 인사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교육훈련도 내실화해나가기로 했다.

<정건수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