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회사가 제공하는 자동차 무상점검서비스를 이용해주세요"

연말연시를 맞아 자동차업계가 고객관리를 위해 귀성 및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자동차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

27일 건설교통부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오는 30일부터 내년 1월2일까지
3일간 전국 고속도로 국도휴게소와 휴양지등 69개소에 서비스센터가
설치돼 A/S서비스를 제공한다.

현대 기아 대우 쌍용 아시아자동차와 자동차정비연합회가 1백68대의
정비차량과 2백22명의 정비요원을 투입할 무상서비스행사동안 운전자들은
팬벨트휴즈 등 소모품교환과 고장차량응급조치 안전운전에 관한 조언 등을
받을 수있다.

무상점검이 실시되는 주요 휴게소는 <>경부고속도로의 죽전 망향 천안
죽암 칠곡 추풍령 평사 언양 <>중부고속도로의 동서울 이천 중부
<>영동고속도로의 가남 소사 대관령 <>호남고속도로의 여산 정읍 광주
비아톨게이트 <>남해고속도로의 섬진강 남강 <>88고속도로의 지리산
<>구마고속도로의 현풍 등이다.

국도중에는 경기도 경춘가도 양평을 비롯 강원도 강촌 화양강 민예단지
낙산과 경북 송산 화진, 경남 외동 통영에서도 무상점검이 제공된다.

특히 이번 서비스기간에는 3일간의 연휴를 즐기려는 여행객들이 늘어날
것에 대비, 무주 용평 베어스타운 등 스키장과 홍천 대명콘도 부곡온천 등
휴양지에 대한 서비스가 강화된다.

< 고기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