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국당, 김윤환대표 체제로 준비...김대통령 입장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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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국당 총재인 김영삼대통령은 내년 15대총선을 당지도체제의 개편없이
김윤환대표위원 체제로 치르기로 입장을 정리했다.
김대통령은 28일 오후 청와대에서 김대표로부터 주례당무보고를 받는 자리
에서 "김대표가 중심이 돼 내년 총선을 치를 준비를 하라"고 지시했다고 이
원종청와대정무수석이 전했다.
김대통령의 이같은 언급은 그동안 여권일각에서 거론돼온 복수부총재 또는
최고위원제등으로의 지도체제 개편없이 김대표체제를 총선까지 유지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한것으로 풀이된다.
김대통령과 김대표는 또 내년 총선과 관련한 당내 정치일정과 관련, 오는
1월26일 공천자전진대회를 겸한 임시전당대회를 개최키로 결정하고 이이에
앞서 1월20일까지 국회의원후보 공천작읍을 완료키로 했다.
신한국당은 이같은 정치일정을 감안,선거구 재획정을 위한 임시국회를 내달
15일께 소집키로 했다.
한편 여권핵심부는 당의 공식조직은 김대표체제를 유지하되 이홍구 이회창
전총리등을 영입,총선 대책기구의 전면에 배치하는등 과도적인 "이원체제"
를 구축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계속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정호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29일자).
김윤환대표위원 체제로 치르기로 입장을 정리했다.
김대통령은 28일 오후 청와대에서 김대표로부터 주례당무보고를 받는 자리
에서 "김대표가 중심이 돼 내년 총선을 치를 준비를 하라"고 지시했다고 이
원종청와대정무수석이 전했다.
김대통령의 이같은 언급은 그동안 여권일각에서 거론돼온 복수부총재 또는
최고위원제등으로의 지도체제 개편없이 김대표체제를 총선까지 유지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한것으로 풀이된다.
김대통령과 김대표는 또 내년 총선과 관련한 당내 정치일정과 관련, 오는
1월26일 공천자전진대회를 겸한 임시전당대회를 개최키로 결정하고 이이에
앞서 1월20일까지 국회의원후보 공천작읍을 완료키로 했다.
신한국당은 이같은 정치일정을 감안,선거구 재획정을 위한 임시국회를 내달
15일께 소집키로 했다.
한편 여권핵심부는 당의 공식조직은 김대표체제를 유지하되 이홍구 이회창
전총리등을 영입,총선 대책기구의 전면에 배치하는등 과도적인 "이원체제"
를 구축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계속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정호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