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신경원기자]태창철강(대표 유재성)이 중소철강업체로서는 최초로
내부 문서교환과 홍보를 겸한 인터넷 웹사이트를 개설하고 본격가동에 들어
갔다.

이회사는 인터넷을 통해 대구본사와 서울,포항,중국 현지공장간의 전자우
편 개시판으로 활용하고 계열사인 신라철강,대구철강,티시테크,태창정보통
신,태창기술연구소와도 연결해 관련 정보를 교류하게 된다.

특히 앞으로 물품의 주문과 구인등에도 인터넷을 활용한다는 계획을 세우
고 이에 대한 보강작업에 착수했다.

이를 위해 태창철강은 태창기술연구소 주도로 지난 20일 인터넷에 자체
웹사이트 구축을 마쳤고 관련직원 1백여명이 모두 각자의 PC로 직접 인터넷
에 접속할 수 있는 체제도 갖췄다.

이같은 인터넷 웹사이트 구축은 그동안 주로 대기업과 전자관련 업체를
중심으로 성행했으나 중소제조유통업체가 내부문서교환과 홍보및 주문용으로
개설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