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 가입자중 교통사고등 재해에 의한 사망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보험개발원은 28일 지난85년부터 94년까지 10년동안 기존 6개생보사의
사망자통계(23만9천9백98명)를 분석한 결과 교통사고등 재해사망자가 전
체의 28.2%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그다음은 암에 의한 사망자로 18.9% 심장병등 순환기계 질환17%순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재해사망 암 순환기계 질환등 3대 사인에 의한 사망자가 전체의
64.1%를 점했다.

재해사망 점유비율은 80년대 26.8%에서 90년대에는 29%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교통사고가 전체 재해사망자의 51.4%를 차지해 가장 큰 사망원인으로
부상했다.

보험개발원은 보험통계와 통계청의 사망원인통계를 비교한 결과 보험(남자
기준)의 경우 불의의 사고(28%)암(19.3%)심장병(6.7%)순인데 반해 국민통계
는 암(24%)불의의 사고(15.2%)뇌혈관질환(13.4%)로 차이가 있다고 밝혔다.

이는 국민통계는 노인성질환이 높은 50-70대가 전체의 78%를 차지하고 보
험통계는 재해사가능성이 큰 30-50대가 69%를 점유하는등 대상계층이 다른
데서 기인하는 것으로 개발원은 설명했다. <송재조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