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체육용기구전문업체인 밴스포츠(대표 안정용)가 상하체운동을 자유롭
게 할수있는 가정용운동기구 "레그프레스"를 개발,수출에 나섰다.

이 회사는 기존의 벤치프레스 버터플라이 활배근운동과 함께 별도의 조정
없이 레그프레스와 레그컬등 하체운동을 겸할수있는 "레그프레스"를 개발하
고 설비를 증설, 경기파주공장에 월5천대를 양산할수있는 체제에 돌입했다.

이 제품은 벤치프레스 버터플라이등 각 운동을 번갈아할때 잠금장치를 눌
러야했던 기존제품의 불편함을 해소함은 물론 기존의 가정용 운동기구의
기둥을 이용,설계됐기때문에 좁은 공간에서도 설치할수있는 장점을 갖췄다.

밴스포츠는 이 제품을 오는2월 미국아틀란타와 독일뮌헨에서 각각 열리는
스포츠용품쇼인 아틀란타슈퍼쇼와 이스포쇼에 출품할 예정이다.

미국 프랑스 독일 호주등 세계20여개국에 가정용 운동기구를 수출해온 밴
스포츠는 올해매출액을 1천만달러로 잡아놓고있다.

안정용사장은 "레그프레스는 기존제품을 통합,장점만을 모은 신제품이라고
할수있다"면서 "우선 수출에 주력하고 내년안에 내수에도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