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그룹이 종합광고대행업에 신규 진출한다.

신원은 최근 자본금 3억원 규모의 종합광고대행사인 (주)신원기획을
설립했다고 27일 발표했다.

이 회사의 대표이사에는 광고대행사인 (주)SMS의 대표이사를 지낸
임정훈씨(49)를 영입했다.

내년초부터 30여명의 직원으로 본격 영업을 시작할 신원기획은
사업초기에는 씨 베스띠벨리 모두스비벤디등 (주)신원의 의류를 중심으로
한 계열사 광고를 대행할 예정이라고 이 그룹은 밝혔다.

또 앞으로 광고대행이외에도 <>각종 이벤트사업과 <>컨설팅 <>인쇄.출판
<>영화.음반사업등으로 업무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신원그룹관계자는 "최근 국내 광고시장의 환경변화로 광고대행업이 유망
산업으로 떠오름에 따라 이 분야에 진출하게 됐다"며 "내년엔 일단 업계
30위권 진입을 목표로 삼고 오는 2000년엔 10위권에 들어 가도록 그룹
차원에서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차병석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