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신경원 >대구지역의 택시요금이 오는 29일부터 평균9% 오르게
된다.

대구시는 26일 현재 2백79m당 1백원인 영업용 택시의 주행요금을
2백51m당 1백원으로,시속 15 이하에 적용되는 시간병산요금을 67초당
1백원에서 61초당 1백원으로 각각 인상키로 결정했다.

그러나 현재 1천원인 기본요금은 그대로 유지했다.

이번 요금 인상조치에 따라 장거리 승객은 실제 인상폭이 평균치보다
훨씬 높아지게 됐다.

대구시는 작년 2월에도 택시요금을 평균 22.1%인상했었다.

시는 이번에도 택시조합측은 24.5%의 인상을 요청해 왔으나 시민부담과
타도시와의 균형을 고려,인상률을 9%로 조정했다고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