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민청소특장(대표 김장섭)이 폐자원의 재활용도을 높이고 쓰레기 수거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을 해결한 "쓰레기운송화물이첩 자동화시스템
"을 개발했다.

25일 대민청소특장은 소형트럭과 대형트럭에 자동제어장치를 부착,쓰레
기를 중간적환장을 거치지않고 최종 종말처리장까지 운송처리할수있는 쓰
레기처리시스템을 개발,내년초 본격시판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소형트럭은 오물수거장치와 쓰레기탑재용 컨테이너(3.5t)를 탑재,분리
수거및 쓰레기 압축처리가 가능하도록 만들어졌다.

또 수송용 대형트럭은 컨테이너 적재기능과 덤프기능을 갖춰 소형트럭이
수거한 컨테이너 4개를 자동으로 이첩시켜 20t정도의 쓰레기를 최종 종말
처리장까지 운반하게 된다.

회사측은 이시스템이 현장에 투입되면 수거된 쓰레기를 중간적환없이
최종 종말처리장으로 직송할수있어 인력절감은 물론 오물로 인한 악취및
분진을 없앨수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최근 적환장및 중개처리장 설치를 둘러싸고 발생되는 지역간 갈등
문제를 해소하는데도 크게 기여할수있을 것으로 기대하고있다.

< 최인한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