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미 김현배회장 취임] "무리한 다각화 안한다" .. 취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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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배삼미그룹 신임회장은 "무리한 사업다각화를 지양하고 대신
특수강전문기업으로 그룹을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현배회장은 22일 오전 강남구 대치동소재 삼미그룹 대강당에서
개최된 취임식에 이어 곧바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김회장의 취임식에는 삼미그룹 임직원및 철강업계 관계자 5백여명이
참석했다.
김회장은 그룹경영방침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전임 김현철회장이
제시했던 세계 제1특수강업체로의 도약을 최우선의 목표로 삼아
특수강사업에 그룹의 힘을 집중할 방침이며 이를위해 그룹의 조직이나
임원진에도 변화를 가하지않을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특수강부문의 사업강화를 위해 김현철전회장이 회장으로
취임하는 삼미아틀라스의 설비확충에 맞춰 국내에서도 창원이나 고창에
특수강설비를 추가 건설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기자간담회에 앞선 취임사에선 "김현철전회장이 회장직을
내놓고 캐나다현지법인 회장으로 취임키로한 것은 삼미아틀라스를
세계적 기업으로 키워 삼미그룹 전체의 경영안정을 도모키 위한
것"이라며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촉구했다.
김현철전회장은 이날 취임식에 참석하지 않았다.
이와관련, 삼미그룹의 한 임원은 "젊었을때 캐나다법인의 경영정상화에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는게 김전회장의 결심이며 그곳 경영이 잘되면
한국으로 돌아오지않고 설사 돌아온다하더라도 그룹경영은 전문경영인들에게
맡기고 자신은 대주주로만 남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이희주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23일자).
특수강전문기업으로 그룹을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현배회장은 22일 오전 강남구 대치동소재 삼미그룹 대강당에서
개최된 취임식에 이어 곧바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김회장의 취임식에는 삼미그룹 임직원및 철강업계 관계자 5백여명이
참석했다.
김회장은 그룹경영방침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전임 김현철회장이
제시했던 세계 제1특수강업체로의 도약을 최우선의 목표로 삼아
특수강사업에 그룹의 힘을 집중할 방침이며 이를위해 그룹의 조직이나
임원진에도 변화를 가하지않을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특수강부문의 사업강화를 위해 김현철전회장이 회장으로
취임하는 삼미아틀라스의 설비확충에 맞춰 국내에서도 창원이나 고창에
특수강설비를 추가 건설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기자간담회에 앞선 취임사에선 "김현철전회장이 회장직을
내놓고 캐나다현지법인 회장으로 취임키로한 것은 삼미아틀라스를
세계적 기업으로 키워 삼미그룹 전체의 경영안정을 도모키 위한
것"이라며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촉구했다.
김현철전회장은 이날 취임식에 참석하지 않았다.
이와관련, 삼미그룹의 한 임원은 "젊었을때 캐나다법인의 경영정상화에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는게 김전회장의 결심이며 그곳 경영이 잘되면
한국으로 돌아오지않고 설사 돌아온다하더라도 그룹경영은 전문경영인들에게
맡기고 자신은 대주주로만 남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이희주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