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 중앙 아주 국제등 지방생보사의 중장기상품 판매실적이 전체수입보험
료의 30%를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10월 중앙생명이 중장기상품을 판매, 거둬 들
인 보험료가 2억9천5백여만원으로 전체수입의 33.5%를 차지, 올 사업연도 초
보다 12.6%포인트나 높아졌다.

같은기간 태양생명은 중장기상품 비중은 전체의 35.8%로 9개 지방생보사중
가장 많았으며 아주생명 33.1% 국제생명 31.5% 한신 31.1%등으로 집계됐다.

또 한일생명과 대일생명은 중장기보험 판매비중이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율
이 30.9%와 30.7%를 기록했다.

지방생보사들이 이처럼 중장기보험판매에 적극 나서는 것은 이상품이 보험사
의 장기적인 수입기반을 확보하는 수단이 될 뿐만 아니라 적자경영의 원인이
초과사업비를 줄일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송재조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