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6 수능시험 결과] 평균성적 7.28점 하락 .. 시험결과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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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학년도 대학수학능력 시험은 당초 우려대로 평균점수가 대폭 떨어졌으나
성적분포는 난이도 목표수준에 적절한 정상 분포곡선을 그리고 성적의
편포현상이 나타나지않아 변별도가 적절했던 것으로 분석됐다.
또 해를 거듭할수록 졸업생의 성적이 재학생보다 현저히 높게 나타나고
있어 일선 고교에서 과거의 암기위주의 주입식 교육에서 사고중심 문제
해결중심으로 개선되고 있음을 반영했다.
따라서 수능시험을 위한 재수나 주입식 과외수업은 성적 향상에 도움이
되지않는 것으로 밝혀졌다.
문용린 채점위원장(서울대교수)는 "올 수능시험이 고차적이고 복합적인
사고를 요하는 문항이 늘어 수험생들의 체감난이도가 어렵게 느겨졌으나
성적분포는 적절한 정상 분포곡선을 나타냈다"며 "이는 고교교육이
수능시험에 적응되어가고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문위원장은 고득점자(1백50점 이상)의 도수분포도가 완만한 곡선을 그리어
변별도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고 강조했다.
<>전체적인 득점경향
전체 응시자80만9천8백67명의 평균성적은 92.12점(1백점만점 환산46.06점)
을 나타냈다.
지난해보다 무려 7.28점이 떨어진 것이다.
외국어영역은 40점 만점에 20.39점으로 가장 큰 7.31점이 떨어졌고 언어
영역도 60점 만점에 32.20점으로 5.42점이 하락했다.
수탐II는 60점 만점에 0.56점 떨어진 25.56점이었고 수탐I만이 40점만점
에 13.96점으로 지난해와 같았다.
점수대별 인원을 보면 전체 응시생중 1백60점 이상이 6천19명(0.7%)으로
지난해보다 1만3천34명이 줄어들었다.
1백20점 이상 1백60점미만도13만9천34명(17.2%)으로 지난해에 비해 4만
2천78명이 감소했다.
또 80점 이상 1백20점 미만은 36만2천6백49명(44.8%), 40점 이상 80점
미만이 29만4천9백4명(36.4%), 40점 미만이 7천2백61명(0.9%)이었다.
<>상위 50%집단의 득점 내용
대학 진학이 가능한 성적 상위 50% 집단의 평균점수는 1백15.34점
(57.67점)으로 출제원칙에서 지향한 난이도 목교수준(상위 50% 수험생의
정답율 50~60%)에 적절하게 도달, 변별력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계열별로는 인문계열 응시생은 평균 1백15.16점, 자연계열은 1백18.86점,
예체능계열 99.77점으로 자연계열이 인문계열보다 3.7점이 높았다.
<>계열별 득점상황
계열별 평균성적은 인문계열이 92.30점, 자연계열이 94.17점, 예체능계열
이 81.53점으로 인문계열과 자연계열간의 점수차(1.87점)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올 수능시험이 계열별 특성에 유념한 문항을 많이출제한 결과로
풀이된다.
<>남녀별 득점상황
여학생 평균점수가 92.23점으로 남학생의 92.04점보다 0.19점 높았다.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언어영여과 영어에서 각각 1.02점 0.42점높았으나
남학생은 수탐I,II영역에서 여학생보다 각각 0.31점 0.94점높은 것으로
나타나 성별간의 점수 불균형은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
<>재학생과 졸업생의 득점상황
재학생 평균이 94.06점으로 졸업생의 88.75점보다 5.31점 높은것으로
나타났다.
남녀 모두 재학생의 성적이 졸업생보다 높았다.
특히 여학생은 재학생의 성적이 졸업생에 비해 9.01점이나 높게 나타났다.
< 정용배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22일자).
성적분포는 난이도 목표수준에 적절한 정상 분포곡선을 그리고 성적의
편포현상이 나타나지않아 변별도가 적절했던 것으로 분석됐다.
또 해를 거듭할수록 졸업생의 성적이 재학생보다 현저히 높게 나타나고
있어 일선 고교에서 과거의 암기위주의 주입식 교육에서 사고중심 문제
해결중심으로 개선되고 있음을 반영했다.
따라서 수능시험을 위한 재수나 주입식 과외수업은 성적 향상에 도움이
되지않는 것으로 밝혀졌다.
문용린 채점위원장(서울대교수)는 "올 수능시험이 고차적이고 복합적인
사고를 요하는 문항이 늘어 수험생들의 체감난이도가 어렵게 느겨졌으나
성적분포는 적절한 정상 분포곡선을 나타냈다"며 "이는 고교교육이
수능시험에 적응되어가고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문위원장은 고득점자(1백50점 이상)의 도수분포도가 완만한 곡선을 그리어
변별도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고 강조했다.
<>전체적인 득점경향
전체 응시자80만9천8백67명의 평균성적은 92.12점(1백점만점 환산46.06점)
을 나타냈다.
지난해보다 무려 7.28점이 떨어진 것이다.
외국어영역은 40점 만점에 20.39점으로 가장 큰 7.31점이 떨어졌고 언어
영역도 60점 만점에 32.20점으로 5.42점이 하락했다.
수탐II는 60점 만점에 0.56점 떨어진 25.56점이었고 수탐I만이 40점만점
에 13.96점으로 지난해와 같았다.
점수대별 인원을 보면 전체 응시생중 1백60점 이상이 6천19명(0.7%)으로
지난해보다 1만3천34명이 줄어들었다.
1백20점 이상 1백60점미만도13만9천34명(17.2%)으로 지난해에 비해 4만
2천78명이 감소했다.
또 80점 이상 1백20점 미만은 36만2천6백49명(44.8%), 40점 이상 80점
미만이 29만4천9백4명(36.4%), 40점 미만이 7천2백61명(0.9%)이었다.
<>상위 50%집단의 득점 내용
대학 진학이 가능한 성적 상위 50% 집단의 평균점수는 1백15.34점
(57.67점)으로 출제원칙에서 지향한 난이도 목교수준(상위 50% 수험생의
정답율 50~60%)에 적절하게 도달, 변별력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계열별로는 인문계열 응시생은 평균 1백15.16점, 자연계열은 1백18.86점,
예체능계열 99.77점으로 자연계열이 인문계열보다 3.7점이 높았다.
<>계열별 득점상황
계열별 평균성적은 인문계열이 92.30점, 자연계열이 94.17점, 예체능계열
이 81.53점으로 인문계열과 자연계열간의 점수차(1.87점)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올 수능시험이 계열별 특성에 유념한 문항을 많이출제한 결과로
풀이된다.
<>남녀별 득점상황
여학생 평균점수가 92.23점으로 남학생의 92.04점보다 0.19점 높았다.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언어영여과 영어에서 각각 1.02점 0.42점높았으나
남학생은 수탐I,II영역에서 여학생보다 각각 0.31점 0.94점높은 것으로
나타나 성별간의 점수 불균형은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
<>재학생과 졸업생의 득점상황
재학생 평균이 94.06점으로 졸업생의 88.75점보다 5.31점 높은것으로
나타났다.
남녀 모두 재학생의 성적이 졸업생보다 높았다.
특히 여학생은 재학생의 성적이 졸업생에 비해 9.01점이나 높게 나타났다.
< 정용배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