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옥스 (우일영상)

= 작품성을 강조한 휴먼드라마.

19세기중반 스웨덴을 무대로 가난때문에 남의 소를 도살하는 한 가족의
아픈 삶을 영상에 담았다.

소를 죽인 죄로 감옥에 간 남편과 음식을 얻기 위해 몸을 파는 아내의
절망적 삶이 애잔하게 펼쳐진다.

"정복자 펠레"의 막스 본 시도우, 리브 울만 출연.

촬영 감독 출신인 스벤 닉비스트의 감독 데뷔작.

<> 프랑스 대혁명 (드림박스)

= 89년 프랑스 대혁명 200주년을 기념해 제작된 영화.

프랑스혁명 당시 루이 16세의 학정에 저항한 시민군의 항쟁을 그린
내용으로 2년6개월의 사전준비 및 촬영기간에 5,000만달러의 제작비가
투입된 대작이다.

로베르 앙리꼬, 리챠드 헤프론이 각각 전.후반부 감독을 맡았다.

<> 도성3 (SKC)

= 도박사들의 경연장인 세계 도박대회에서 벌어지는 각종 음모를 담은
전형적인 홍콩 액션영화.

"정전자" "지존무상" "도성" 같은 도박영화와 마찬가지로 화려한
도박묘기가 액션과 함께 펼쳐진다.

갈문휘 견자단 구숙정 출연.

<> 베어킹 (시네마트)

= 동화같은 사랑이야기를 담은 가족용 영화.

마법에 걸려 밤에만 사람모습을 하고 낮에는 흰곰으로 지내야 하는
여름나라 왕자가 온갖 난관을 이기고 마법을 푸는 열쇠인 진실한 사랑을
찾는다는 줄거리.

토마스 허슬, 마리아 보네비에 주연.

<> 추적자 (새한미디어)

= 액션물.

태권도장을 운영하는 쌍둥이 형제가 우연히 위조지폐를 유포하는
마약조직을 알게 되면서 쫓고 쫓기는 과정을 강한 액션화면에 담았다.

존 스티븐 워드 감독.

< 김수언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