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호 (21.인제대)가 대한보디빌딩협회 (회장 김남학)가 뽑은 95 최우수
보디빌더에 선정됐다.

80kg급의 이진호는 지난해 12월 세계 주니어 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고 올 6월 미스터코리아에 뽑힌데 이어 이번달 괌에서 열린 세계
선수권대회 (미스터 유니버스)에서 8명이 겨루는 결선에 진출하는 등
올해 가장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다.

또 우수선수에는 국내 여성보디빌딩의 선풍을 몰고온 주수연과 이은우
(이상 홍영표 연구소), 95 미스터 유니버시티 오경모 (인제대) 등 6명이
뽑혔다.

이밖에 남.녀 신인상은 올 전국체전에서 우승한 노우현 (대국해저관광)과
최초의 여성대회인 95 YMCA 선수권 우승자 최민영 (항도헬스)이 차지했다.

이들에 대한 시상식은 오는 28일 협회 정기대의원 총회에서 있을
예정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