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민련은 16일 당무회의를 열고 5.18특별법제정에 자민련이 무조건 반대하고
있는 것처럼 비쳐진데 대해 별도의 홍보대책을 마련할 필요성이 있다는데 의
견을 집약.
김종필총재는 "일부에서 우리당이 12.12,5.18주동자및 관련자 처벌 자체를
반대하는 것으로 왜곡선전하고있다"며 대변인에게 당의 입장을 명백히 밝히는
성명을 내라고 지시.
유수호의원은 그러나 "근래 걸려오는 전화내용를 보면 열건중 하나정도가
"수구"라고 비난하는 전화지만 나머지 대부분은 잘한다고 격려하는 전화였다"
며 "우리는 수구세력이 아니라 헌법수호세력"이라고 주장.
<김태완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