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 = 김희영 기자 ]

프로축구 아홉번째 구단인 삼성 블루윙스 축구단이 15일 삼성전자
김광호 부회장을 비롯 이인제 경기지사, 심재덕 수원시장 등 관계인사
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원에서 창단됐다.

김광호 부회장은 창단 인사를 통해 "2002년 월드컵 축구대회를 국내
유치하기 위한 국민적 관심에 부응, 신생팀이지만 열심히 가꾸고 육성
발전시켜 기존 구단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것"이라고 밝혔다.

삼성 블루윙스 축구단은 수원을 연고로 하게 되며 축구단의 마스코트인
블루윙스는 꿈과 희망의 날개라는 뜻을 담고 있다.

블루윙스 축구단은 김호 전월드컵 감독이 감독을 맡고 조광래 전 대우
감독이 코치를 담당한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