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저/관광] '아마존' .. '태고 숨소리' 엿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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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개의 정글 아마존.
유유히 남미 대륙을 횡단하듯이 흘러가는 황토빛의 아마존 강 사이로
펼쳐지는 끝없는 밀림.
이곳에서 정글탐험 뿐만 아니라 악어잡이, 피라니아낚시, 해먹에서의
낮잠을 즐길 수 있다면 지친 현대인에게 이색 경험이 될 것이다.
마음만 먹는다면 아마존 정글탐험도 멀지많은 않다.
<>.브라질의 국토 42%를 차지하는 넓은 면적이 아마존 미개의 정글이다.
도페루락 하면 "안데스"의 이미지가 워낙 강하기 때문에 아마존과
결부시키기 어려울지도 모른다.
그러나 루의 국토중 60%가 아마존의 열대성 밀림이며 아마존강의
상류가 페루에서 시작된다.
아마존 관광의 거점으로는 브라질의 마나우스와 페루의 이키토스가
유명하다.
하지만 두 도시 모두 대도시로 소규모의 작은 도시를 찾아 정겨움을
느끼고 싶다면 무수히 많은 작은 도시를 발견할 수 있다.
어느 도시를 가건 정글 투어를 신청해야 한다.
비싸지 않은 현지 물가에 비하여 턱없이 비싸다고 느낄 수 있지만
자기 발로는 한 걸음도 갈수없는 아마존이어서 멋대로 올려놓은 요금을
피할 수 없다.
투어 신청시 정글로지(대부분이 수상하우스)가 도시로부터 얼마나
떨어져 있는지, 아마존강의 본류에 있는 것인가 지류에 있는 것인지,
정글에서 어떤것을 할 수 잇는지등을 고려하여 자신에게 맞는 투어를
고른다.
<>.아마존의 어느 도시나 비슷하지만 투어는 현지에 도착하여 신청하는
것이 일정 변경이없고 가격이 저렴하다.
시간이 부족한 사람은 페루의 수도 리마에서 여행사나 리마의 공항
대리점에서 신청할수 있다.
브라질도 상파울로, 리우 데 자네이루 등의 대도시 여행사에서 대행해
준다.
정글 투어는 1박2일~2박3일이 주류를 이루지만 아직 사람을 받아들인적이
없는 밀정을 구경하고 싶다면 여행사와 교섭해 보자.
무엇이든 가능하다.
드디어 하일라이트인 1박2일의 정글투어를 떠나보자.
브라질의 마나우스에서 아침 일찍 데리러 온다던 가이드는 1시간이나
늦었지만 불평을 말자.
열대 사람들 특유의 느긋함이 몸에 배어 콧노래 부르는 가이드에게
기분만 망친다.
배로 아마존 원류를 가로질러 지류로 들어가다 보면 양쪽에 정착민
가족의 오두막 집이 보이고 그 후미로 강을 따라 세워진 목조건물 로지가
보인다.
통나무로 만든 수상 호텔은 식당, 샤워.화장실이 완비되어 아마존의
한 가운데 있다고 생각할 수 없을 정도이다.
<>.호텔 도착 조금후에 날카로운 이빨을 가진 피라니아 낚시를 한다.
카누위에서 나뭇가지와 실로 만든 간단한 낚시 도구게 고기 조각을
꿰어 드리우고 있으면 "앗"하는 순간에 달려들어 먹는다.
물리지 않도록 주의를 받으며 잡은 고기는 저녁 식사감이다.
피라니아 수프는 강장제이며 회도 맛있다.
이번에는 어둠 속의 악어 사냥이다.
악어는 잡았다가 다시 강으로 돌려보내지만 캄캄한 어둠속에서 라이트로
비추면 악어의 눈이 빛나고 그것을 잡아 가까이서 보는 기분은 아마존을
실감나게한다.
아침이면 열대 과일로 식사를 하고 정글 트래킹을 한다.
울창한 정글속에서 모기떼의 습격으로 가려움증을 겪기도 하지만
아마존임을 감안하면 벌레에 물릴 각오가 필요하다.
페루의 이키토스에서 정글 투어를 할경우 그 근처의 부족인 야누아족을
방문하기도 하여 정글속의 다른 삶을 만날 수 있다.
그 외에 길이 3m나 되는 살아있는 화석어(어) 피라루크, 거대한 메기,
10m가 넘는 큰 뱀 등 아마존의 비경을 볼수도 있다.
소형 비행기를 타고 정글 유람 비행을 하며 녹색바다같은 아마존
정글의 광대함을 느낄수도 있다.
그외에 추천하고 싶은 아마존의 도시는 브라질의 산타렌, 벨렘, 페루의
북깔파가 있다.
이도시들은 거의 배로 갈 수 있지만 도시간의 이동은 편도 3박4일쯤
소요되고 해먹을 선상에 치고 자게 된다.
요금은 어느 것이나 미화 40달러를 넘지않아 싼 편이다.
<<< 교통및숙식정보 >>>
서울~상파울로(브라질)로 가는 대한항공 직항편이 수, 금, 일요일에
출발한다.
LA경유하여 24시간 소요.
브라질 배스프항공도 LA경유하여 상파울로로 화, 금요일 운항한다.
리오 데 자네이루까지 바스프항공이 LA경우와 상파울로를 경유하여
도착한다.
서울~리마(페루)까지는 직항편이 없다.
서울~뉴욕까지 대한항공이 연결하고 뉴욕~리마까지 칠레항공이 연결해
주는 티켓을 구할 수 있다.
서울~모스크바~리마간의 운행도 소련, 아에로플로트항공이 운항한다.
직항편은 없지만 타이항공등 많은 곳에서 한 도시 경유하여 리마에
도착한다.
현지 도착하여 국내선으로 갈아타고 아마존거점도시로 간다.
남미를 여행할 사람은 질병에 관한 예방을 꼭해야한다.
단기간 체제는 제외하고 2주이상일 경우는 말라리아, 황열병 등 예방
접종을 하고 가자.
1일 아마존 정글 투어시 미화50달러정도.
소형비행기대여 500~600달러.
김정미 <여행가>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15일자).
유유히 남미 대륙을 횡단하듯이 흘러가는 황토빛의 아마존 강 사이로
펼쳐지는 끝없는 밀림.
이곳에서 정글탐험 뿐만 아니라 악어잡이, 피라니아낚시, 해먹에서의
낮잠을 즐길 수 있다면 지친 현대인에게 이색 경험이 될 것이다.
마음만 먹는다면 아마존 정글탐험도 멀지많은 않다.
<>.브라질의 국토 42%를 차지하는 넓은 면적이 아마존 미개의 정글이다.
도페루락 하면 "안데스"의 이미지가 워낙 강하기 때문에 아마존과
결부시키기 어려울지도 모른다.
그러나 루의 국토중 60%가 아마존의 열대성 밀림이며 아마존강의
상류가 페루에서 시작된다.
아마존 관광의 거점으로는 브라질의 마나우스와 페루의 이키토스가
유명하다.
하지만 두 도시 모두 대도시로 소규모의 작은 도시를 찾아 정겨움을
느끼고 싶다면 무수히 많은 작은 도시를 발견할 수 있다.
어느 도시를 가건 정글 투어를 신청해야 한다.
비싸지 않은 현지 물가에 비하여 턱없이 비싸다고 느낄 수 있지만
자기 발로는 한 걸음도 갈수없는 아마존이어서 멋대로 올려놓은 요금을
피할 수 없다.
투어 신청시 정글로지(대부분이 수상하우스)가 도시로부터 얼마나
떨어져 있는지, 아마존강의 본류에 있는 것인가 지류에 있는 것인지,
정글에서 어떤것을 할 수 잇는지등을 고려하여 자신에게 맞는 투어를
고른다.
<>.아마존의 어느 도시나 비슷하지만 투어는 현지에 도착하여 신청하는
것이 일정 변경이없고 가격이 저렴하다.
시간이 부족한 사람은 페루의 수도 리마에서 여행사나 리마의 공항
대리점에서 신청할수 있다.
브라질도 상파울로, 리우 데 자네이루 등의 대도시 여행사에서 대행해
준다.
정글 투어는 1박2일~2박3일이 주류를 이루지만 아직 사람을 받아들인적이
없는 밀정을 구경하고 싶다면 여행사와 교섭해 보자.
무엇이든 가능하다.
드디어 하일라이트인 1박2일의 정글투어를 떠나보자.
브라질의 마나우스에서 아침 일찍 데리러 온다던 가이드는 1시간이나
늦었지만 불평을 말자.
열대 사람들 특유의 느긋함이 몸에 배어 콧노래 부르는 가이드에게
기분만 망친다.
배로 아마존 원류를 가로질러 지류로 들어가다 보면 양쪽에 정착민
가족의 오두막 집이 보이고 그 후미로 강을 따라 세워진 목조건물 로지가
보인다.
통나무로 만든 수상 호텔은 식당, 샤워.화장실이 완비되어 아마존의
한 가운데 있다고 생각할 수 없을 정도이다.
<>.호텔 도착 조금후에 날카로운 이빨을 가진 피라니아 낚시를 한다.
카누위에서 나뭇가지와 실로 만든 간단한 낚시 도구게 고기 조각을
꿰어 드리우고 있으면 "앗"하는 순간에 달려들어 먹는다.
물리지 않도록 주의를 받으며 잡은 고기는 저녁 식사감이다.
피라니아 수프는 강장제이며 회도 맛있다.
이번에는 어둠 속의 악어 사냥이다.
악어는 잡았다가 다시 강으로 돌려보내지만 캄캄한 어둠속에서 라이트로
비추면 악어의 눈이 빛나고 그것을 잡아 가까이서 보는 기분은 아마존을
실감나게한다.
아침이면 열대 과일로 식사를 하고 정글 트래킹을 한다.
울창한 정글속에서 모기떼의 습격으로 가려움증을 겪기도 하지만
아마존임을 감안하면 벌레에 물릴 각오가 필요하다.
페루의 이키토스에서 정글 투어를 할경우 그 근처의 부족인 야누아족을
방문하기도 하여 정글속의 다른 삶을 만날 수 있다.
그 외에 길이 3m나 되는 살아있는 화석어(어) 피라루크, 거대한 메기,
10m가 넘는 큰 뱀 등 아마존의 비경을 볼수도 있다.
소형 비행기를 타고 정글 유람 비행을 하며 녹색바다같은 아마존
정글의 광대함을 느낄수도 있다.
그외에 추천하고 싶은 아마존의 도시는 브라질의 산타렌, 벨렘, 페루의
북깔파가 있다.
이도시들은 거의 배로 갈 수 있지만 도시간의 이동은 편도 3박4일쯤
소요되고 해먹을 선상에 치고 자게 된다.
요금은 어느 것이나 미화 40달러를 넘지않아 싼 편이다.
<<< 교통및숙식정보 >>>
서울~상파울로(브라질)로 가는 대한항공 직항편이 수, 금, 일요일에
출발한다.
LA경유하여 24시간 소요.
브라질 배스프항공도 LA경유하여 상파울로로 화, 금요일 운항한다.
리오 데 자네이루까지 바스프항공이 LA경우와 상파울로를 경유하여
도착한다.
서울~리마(페루)까지는 직항편이 없다.
서울~뉴욕까지 대한항공이 연결하고 뉴욕~리마까지 칠레항공이 연결해
주는 티켓을 구할 수 있다.
서울~모스크바~리마간의 운행도 소련, 아에로플로트항공이 운항한다.
직항편은 없지만 타이항공등 많은 곳에서 한 도시 경유하여 리마에
도착한다.
현지 도착하여 국내선으로 갈아타고 아마존거점도시로 간다.
남미를 여행할 사람은 질병에 관한 예방을 꼭해야한다.
단기간 체제는 제외하고 2주이상일 경우는 말라리아, 황열병 등 예방
접종을 하고 가자.
1일 아마존 정글 투어시 미화50달러정도.
소형비행기대여 500~600달러.
김정미 <여행가>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