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마이크로소프트사가 최근 발표한 새로운 PC운영체계인 "윈도95"의 사용
자비밀번호 기능에 결함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윈도95사용자들이 네트워크 및 전자우편용으로
지정해 놓은 비밀번호가 해커들에 의해 쉽게 해독되고 있다.

윈도95의 사용자 비밀번호기능은 RC4라는 알고리즘을 이용해 비밀번호를
암호화한후 암호파일에 저장하는데 이 저장파일의 내용이 쉽게 밝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같은 사실을 시인하고 이를 보완하기 위한 코드가 준
비될 때까지는 윈도95의 비밀번호기능을 이용하지 말 것을 권고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현재 암호의 크기를 기존의 32비트에서 1백28비트로 확
장시켜 해독이 어렵도록 한 보완코드를 준비,이번주안에 제공할 예정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