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협동조합이 중앙본부와 지역사업본부 신용사업본부등을 하나의 네트
워크시스템으로 묶어 내년 4월부터 통합사무자동화를 실현한다.

쌍용정보통신은 14일 농협통합사무자동화 시스템구축 프로젝트의 하나로
농협중앙본부 시스템구축사업을 완료하고 전국의 11개 지역본부와 5개 신용
사업본부를 한데묶는 시스템구축작업에 본격 착수했다고 밝혔다.

농협프로젝트는 서울의 농협중앙본부및 전국시도본부 군지부등 1백71개
사업소를 구역내통신망(LAN)으로 구축하고 이를 다시 광역통신망(WAN)으로
통합네트워크화하는 것으로 단일 네트워크로는 국내 최대규모로 꼽힌다.

쌍용정보통신은 이 프로젝트가 완성되면 농협은 방대한 정보의 효율적인
작성및 관리 가공을 할수 있고 계통조직간 문서등의 교환이 기존 3~4일에서
1시간이내로 줄어들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프로젝트는 각 지역본부의 LAN에 독립적인 서버컴퓨터 시스템을 구축
하는 고속의 분산처리방식(클라이언트 서버)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 윤진식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