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공이 유럽지역에 윤활기유를 수출한다.

유공은 영국 독일 프랑스 네덜란드 벨기에등 5개국의 윤활유업체에 모두
3만배럴, 금액으로는 3백만달러어치에 이르는 유활기유를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발표했다.

이 회사는 이번 수출건을 포함해 연간 30만배럴(3천만달러어치)의
유활기유를 수출할 계획이며 현재 15개국의 윤활유업체와 상담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유공이 수출하는 제품은 범용기유보다 가격이 2배정도 비싼 고급품인
초고점도지수기유인 것이 특징이다.

회사관계자는 일산 3천1백배럴규모의 초고점도수지수 윤활기유 공장을
완공함으로써 윤활유 수출이 이뤄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유공은 또 윤활기유공장 준공이후 첨단 기유를 원료로한 윤활유 신제품인
"지크"도 출시해 국내 마케팅도 강화하고 있다.

<양홍모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