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증권이 12일 국내 금융기관으로는 최초로 원금을 보장하는 콜옵션형
주가지수연계채권을 런던 현지법인을 통해 개발했다고 밝혔다.

콜옵션형 주가지수연계채권은 기존의 주가지수연계채권이 어느정도 투자
금액에 대한 손실분이 발생했던 것에 비해 투자자의 손실에 대해 하한선이
정해져 있어 원금이 보장되고 이익에 대해서는 상한선이 없는 수익구조로
돼 있다.

동양증권측은 이같은 수익구조가 가능한 것은 발행자가 주가지수 변동위
험에 대한 완전 헷지(회피)를 위해 채권액면에 해당하는 액수에 대한 콜옵
션스프레드를 매입하고 나머지 액수는 채권에 투자함으로써 투자자의 수익
구조와 동일한 수익구조를 항상 유지하고 이에따라 주가지수에 연계된 이
익금지급 위험을 완전제거할수 있기 때문이하고 말했다. < 정진욱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