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전자는 일반방송과 와이드 방송을 모두 시청할 수 있는 와이드시청
겸용 TV를 개발,시판에 들어간다고 12일 발표했다.

이 회사는 25인치와 29인치 크기의 일반TV안에 와이드 영상 수신회로를
내장,가로와 세로의 크기 비율이 16대 9인 화면을 수신할 수 있도록 했다
고 밝혔다.

이와 함께 수퍼 플랫 브라운관과 대형 컬러TV전용의 대구경 전자총을 채
용, 화면이 깨끗하다고 설명했다.

또 수신감도가 좋지 않을 경우 신호를 증폭시켜주는 한국형 수신감도 증
폭 시스템을 탑재해 산간이나 빌딩사이의 난시청 지역에서도 선명한 화면을
볼수 있다고 덧붙였다.

대우는 이 제품의 가격이 동급 와이드TV보다 절반 정도 싼 70만원대라고
설명했다.

< 조주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