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종합유통은 오는 15일 중랑구 망우동 용마프라자 지하1층에 "하이퍼
마트" 1호점을 오픈하는 것을 시작으로 하이퍼마켓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진로종합유통은 1호점에 이어 내년말까지 서울및 수도권지역에 하이퍼마트
3-4개점을 추가 확보,본격적인 다점포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이퍼마트는 일종의 대형슈퍼마켓으로 다품목 저가판매가 원칙이며 생식
품과 공산품을 50대50의 비율로 구성해 운영된다.

이번 1호점은 매장면적 5백40평으로 야채 청과 생선 정육등의 생식품과 각
종 공산품을 취급케 된다.

하이퍼마트 1호점은 생식품의 경우 당일매입상품을 당일 소진,품질관리를
철저히 하고 활어회 즉석주물럭 코너등을 운영,집객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또 일부 공산품매장은 창고형으로 운영,박스및 묶음판매를 병행해 가격경
쟁에서도 우위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