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마지막 기업공개 공모주 청약이 오는 14~25일 이틀간 실시된다.

고려산업개발 등 8개사가 기업공개를 하는 이번 공모규모는 모두
932억2,000만원이다.

배정 공고일은 28일, 납입일은 29일, 상장예정일은 96년 1월30일이다.

공개예정 8개사의 업업내용과 증권사들이 예상하는 상장후 주가 등을
소개한다.

< 편집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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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백화점은 대전 최대상권인 중구 선화동에 자리잡은 지역백화점이다.

지난 79년 동양흥업이란 상호로 문을 열었으며 85년에 상호를 동양백화점
으로 변경했다.

현재 대전백화점 한신코아백화점과 함께 과점체제를 형성하고 있으며
시장점유율은 42.8%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매출은 지난93년 1천49억원 94년 1천2백56억원으로 증가일로에 있다.

지역내 확고한 시장기반을 가지고 있는데다 고수익성상품인 의류의
매출비중이 60%를 차지하고 있어 수익구조가 양호한 편이다.

그러나 서울소재 대형백화점들과 외국합작유통업체들이 대전지역에서
문을 열 계획으로 있어 오는98년이후에는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중 의류전문점인 2호점(중앙점)을 열 계획이며 97년에는 둔산지역에
3호점을 개점할 계획이다.

주간사인 대신증권은 양호한 수익구조를 감안 동양증권의 상장후 적정
주가를 3만원대로 내다봤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11일자).